PET PLUS

밤톨이 / 3살 / 코리안 숏헤어

저희 집의 영원한 막내 '밤톨이'입니다!
벌써 3살이 되어 어엿한 성묘가 되었습니다.
3년 전, 밤톨이의 어미냥이 마당에 밤톨이와 그의 형제 새끼들을 버리고 가면서, 온가족이 육묘를 하게 되었습니다. 5마리 중 가장 작았던 밤톨인 다른 형제 고양이들과 다르게 사냥도 미숙하고, 먹이 먹는 것도 천천히 먹어 할머니께서 특히 지극정성으로 키웠답니다. 몇 개월이 지나 새끼 고양이들은 어미냥처럼 집을 떠났죠. 하지만 밤톨인 저희 가족을 졸졸 따라다니고, 집 마당에서만 지냈습니다.
그렇게 3년. 위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지금은 보송보송하고 뽀쨕한 성묘가 되었답니다! 특히 저 하얀 양말을 신은 것 같은 발은 망고스틴 같지않나요? ㅎㅎ